중랑구로 이사온지 벌써 9달이나 지났네요
살고 있는 곳이 사가정역인데 여기 바로 옆에 용마산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사를 오면서 같이 사는 룸메랑 다짐을 했던게
우리 정말 한달에 두세번 정도는 용마산 등산을 하자!!
라고 굳게 다짐을 했는데.. 정말 지켜질 수 없는 약속을
했던 거였어요.. 주말에 쉬고 싶고 술 먹고 힘들면 눕고 싶고
그래서 한번은 어찌어찌 다녀왔는데 쭈욱 등산을 할 엄두도
내고 있지 못하다가 드디어!! 얼마전에 두번째 도전을 했슴다

사진들 너무 힘들어서..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기에ㅋㅋㅋㅋ
다들 거시기한 사진 밖에 없어서 참 부끄럽슴돠 죄송함돠
위에 있는 사진은 하산하면서 찍은 사진 산을 오를 때는 정말
너무나 힘들어서리ㅠ 사진 찍을 기운이 전혀 없었고요
아 그리고 날씨가 많이 덥지 않고 첫 번째에 등산 했을 때
코스가 어렵지 않아서 방심하고 물도 안 챙겨 갔거든요
헐.. 저는 그나마 날랜 편이라 괜찮았었는데 목은 너무 말랐으나
같이 간 제 룸메는 탈수 증상이.. 그래서 끝까지 정상은 못 봣고ㅠ


이 사진들 또한 하산 하면서 발견한 청설모!
이거이거 정말 반가운 녀석 어렸을 때 산에서 놀거나
ca 활동해서 약수터 같은게 가면 종종 봤느데
진짜 몇년만에 본거 같아요ㅋㅋㅋ 다람쥐 아니고 청설모 맞져
이거 저 어렸을 때는 막 유해동물로 지정 됬었던거 같은데
아직도 유해동물인지 모르겠네 물론 람쥐보다야 귀염성은 한참
떨어지지만 그래도 나름 귀여운 구석이 있지여ㅋㅋㅋ

여기가 용마산 딸깍고개 중간이었나.. 친구 녀석 탈수증상 전에 올라갔던
가장 높은 곳.. 와 진짜 멋져 이 맛에 등산하는 거이가?
진짜 어르신 분들 아주머니 그리고 아재분들 대단하신게 어쩜
30대들보다 더 힘차시고 체력 좋으시고 건강하신지 의문
등산의 힘인가~ 사람 구경 하는 것만으로도 재밌었어요 진자
등산하는 분들 전국적으로 공통적인 부분은 정말 유쾌상쾌통쾌
반대쪽에서 오시는 분들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 좀 하고 싶은데
아직 용마산 등산이 서툴고 어색해서 그 정도 깜냥은 안되네용

키야~
제가 사는 동네가 이렇게 멋졌나 서울은 진짜 높은데서 바라보면 멋있으요
암튼 용마산 등산을 이번에 두번째 갔지만
이집에 언제까지 살지는 모르나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시간이
나거나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정상한번 딱 찍고 마실거 벌컥 마시고
정상에서 1시간 정도 휴식하고 이얏호하면서 소리도 지르고
그러고 하산 때리고 싶네요~ 이상일기 끄틑트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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