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 오랜만에 봄

개천절이라 가족들과 가까운 별내면에 가서 무한리필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저희 집이 남양주인데 예전이는 민달팽이를 정말 많이 봤는데

최근 몇 년간은 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반가움

잘 몰랐던 사실인데 이 놈이 채소나 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농부님들 사이에서는 퇴치 대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몰랐었어요

이제 네살 된 제 조카는 평생 처음 본 생물일거예요 그래서 그런지 엄청 놀래고 신기해함ㅋㅋㅋ

호기심천국

근데 사진 속의 제가 발견한 민달팽이는 거의 수명이 다했는지 툭툭 건드려도 반응이 거의 달팽이급으로 느렸어요

점액도 주위에 엄청 많았고~ 시들시들~

밤에 많이 활동을 한다고 하던데 낮에 발견해서 저도 신기했어요

어렸을 때는 손으로 거침없이 잡고 놀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젠 징그럽고 혐오스렂더라구요ㅠ

크죠ㅋㅋㅋ

엄청 컸어요 헤비급 민달팽이~ 예전에는 뭐 독이 있다는 설도 있었는데

사람에게 유해하지는 않다고 해요

암튼 거의 10년만에 만난 민달팽이 넘나 신기해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려봅니다